[배당주 뉴스] 배당주 투자, 방어적 시장 대응에 적합한 시기

 

배당기준일의 연기에도 불구하고, 현재 배당주 투자는 여전히 긍정적인 시기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의 염동찬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상법의 유권해석 변경으로 2023년 결산배당부터 배당기준일이 12월 말에서 주주총회 이후로 미뤄질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투자자에게 배당금 결정 전, 배당을 받을 수 있는 투자자 결정 순서가 개선되었음을 의미한다.

과거에는 배당기준일이 12월 말로 몰려 있어 10월부터 배당주가 강세를 보였으나, 지금은 배당기준일이 내년 1분기로 연기된 상황에서도 배당주의 매력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염 연구원은 강조했다. 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이후 성장주가 강세를 보이는 상황 속에서도 장기적으로는 배당주의 성과가 두드러질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한, 염 연구원은 S&P500 Aristocrat 지수와 같은 대표적인 미국 배당주 지수가 S&P500 대비 부진한 성과를 보였지만, 시장 금리 하락 구간에서는 배당주의 성과가 상대적으로 양호하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이자소득의 감소는 배당소득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현재 한국의 배당성향은 과거에 비해 높지 않지만, 실적 추정치에 비해 배당 추정치가 경직적이기 때문에 향후 개선될 여지가 있다. 배당주와 배당성장주는 물론, 저변동 배당주 역시 코스피 성과를 초과하는 실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최근 1년 배당금을 기준으로 한 코스피와 코스피200의 배당수익률도 과거 10년 평균을 웃돌고 있다.

결론적으로, 방어적 시장 대응이 필요한 현 시점에서 배당주는 긍정적인 접근으로 여겨진다. 투자자들은 배당주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기회를 살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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