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투자 포트폴리오 계산] 고배당 ETF와 배당 성장주 중 어떤 것이 좋을까?

배당 투자는  높은 수익률과 긴 시간이 만나 기하급수적으로 커지는 구조다.

복리 효과의 핵심인 투자 기간이 얼마나 될지 점검해 보자.

예상되는 삶의 주기를 생각해 근로소득이 발생하는 구간과 그렇지 않은 구간을 가늠해 보자.

추가로 근로소득 구간에는 얼마의 돈을 투자할 수 있는지 금액을 산정해 보자.

 

배당 투자자가 많이 하는 고민은 고배당주와 배당 성장주 중 어떤 길을 선택하여야 하는지이다.

그때마다 시뮬레이션을 돌려보며 내게 정말 필요한 종목이 무엇인지 점검하는 시간을 갖는다.

 고배당과 배당 성장 포트폴리오 두 가지를 구성해 시뮬레이션을 돌려보자. 

 

예시)

 

포트폴리오 종록은 총 6개이며, 양쪽 모두 장기 채권 TLT, ETF가 동일하게 10% 비중으로 포함되고, 나머지 5개 종목이 다르게 구성된다.

고배당 포트폴리오 - 가장 높은 배당률을 자랑하는 알트리아를 시작으로 FBX, 액슨모빌, 리얼티인컴을 담았다.

각 기업의 비중은 20%로 정했으며, 나머지 10%는 커버드 콜 방식을 활용한 고배당 ETF로 JEPI를 선택했다.

배당 변동성이 높은 제피는 일부러 낮은 비중을 취했으며, 이렇게 고배당 포트폴리오는 6개 종목으로 구성한다.

고배당 포트폴리오의 전체 배당금 평균은 5.92%고, 최근 5년간 연평균 배당 성장률의 평균은 4.56%다.

 

배당 성장 포트폴리오는 - 분산 투자 효과를 높이기 위해 ETF 비중을 50%로 성장했다.

10년 이상 배당을 꾸준히 늘려온 기업에 투자하는 SCHD를 선택했으며, 나머지 배당 성장 기업으로 ASML 홀딩, 로우스, 펩시, 프로로지스 장기 채권 TLT를 담았다. SCHD의 비중이 50%로 높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ETF 안에는 100개 기업이 담겨 있으며, 개별 기업으로 보면 11개 기업은 평균적으로 0.5%의 비중을 차지하게 되는 것이다.

배당 성장 포트폴리오의 전체 배당률 평균은 3.27%고, 최근 5년간 연평균 배당 성장률은 13.78%다.

1억 원 투자했을 때 배당금이 얼마나 지급되는지 구성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계산해보자.

고배당 포트폴리오는 배당률 5.92%로 세후 연 배당 503만 원이고, 배당 지급 월이 12개월 모두 채워진 포트폴리오이기 때문에 매달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 실제로 지급되는 배당금을 보면 1 4 7 10월 알트리아로부터 39만 원, 2 5 8 11월에브비로부터 17만 2천 원, 3 6, 9 12 월 액슨모빌로부터 13만 9천 원을 받는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JPTLT 리얼티 인컴으로부터 매달 18만 6천 원을 받는다.

배당금이 적은 달에는 32만 5천 원, 많은 달에는 57만 6천 원이 지급된다.

고배당 포트폴리오는 처음부터 만족스러운 배당금 받으며 시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배당 성장 포트폴리오는 배당률 3.27%로 세후 연 배당금 278만 원이다.

1369월 펩시로부터 6만 7천 원, 25 8 11월 ASML 홀딩 로우스로부터 7만 2천 원을 받고, 3692월 프로로지스 SCHD로부터 47만 4천 원, 매달 TLT로부터 2만 7천 원을 받는다.

배당금이 적은 달에는 9만 4천 원, 많은 달에는 50만 1천 원이 지급된다.

배당금 편차가 상당히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고배당 포트폴리오에 비해 처음 시작이 만족스럽지 못할 것이다.

1억 원 투자했는데 생각보다 적은 배당금 때문에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도 모른다.

 

이래도 배당 성장 포트폴리오 투자를 유지해야 될까?

 

배당 성장 포트폴리오의 연 배당금은 278만 원으로 고배당 포트폴리오의 절반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

배당 성장 포트폴리오를 그만두고 싶겠지만 조금만 참고, 앞으로 배당금이 얼마나 불어날지 계산해 보자.

배당 성장 포트폴리오의 평균 배당 성장률은 13.7%로 고배당보다 3배 이상 높지만 2배 이상 벌어져 있는 배당금이 얼마의 시간으로 메꿔지게 될지 계산해 보자.

월 평균 배당금으로 환산해 보면 1년 차 세월 배당금은

고배당 - 월 42, 배당 성장  - 월 23만 원이다.

추가 투자 없이 1억 원의 원금과 배당금만 재투자했다고 하면 10년 뒤 96만 원, 배당 성장은 92만 원이 된다.

시뮬레이션 더 길게 보면 12년 차가 됐을 때 역전이 된다.

금액은 고배당 115만 원, 배당 성장 125만 원이다.

나의 인내심 무게는 12년보다 무거운가? 그렇지 않다면 배당 성장보다 고배당 투자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10년 안에 배당금을 사용해야 되는 투자자를 이라면 더욱더 그렇다.

배당 성장을 놓치고 싶지 않다면 두 가지 포트폴리오를 섞어서 운영하는 것도 방법이다.

반대로 나의 인내심 무게가 12년보다 무겁다면 계속 투자를 이어가면 된다.

그렇게 20년 차까지 꾸준히 지켜내면 고배당 239만 원, 배당 성적 426만 원으로 차이는 더 벌어진다.

30년 차가 되면 어떻게 될까?

배당금이 2배 이상 차이 나며 금액이 기하급수적으로 커진다.

지금까지 배당금에 대한 얘기를 했는데 총 자산은 얼마로 늘었을까?

매년 8%의 수익이 발생했다면 20년 치 총 자산은 약 5억 원으로 증가한다.

고배당 투자의 경우 주가 상승력은 상대적으로 잡을 수 있으며, 6%를 적용해도 총 자산은 3억 3천이 된다.

투자 선택의 기준을 선택하기 위해 고배당과 배당, 성장 종목을 나누어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초기 포트폴리오에서 인내심 기준은 12년이며 나의 투자와 일정과 성향을 고려해 내게 맞는 투자 전략을 구상해야 한다.

종목을 선택해 투자를 시작했으며 과거 성적을 유지하는지 아니면 더 발전하고 있는지 분기마다 기업 실적을 체크하다.

유지하면 시뮬레이션 결과와 비슷한 값이 나올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전혀 다른 숫자의 배당금이 설정되기 때문에 꾸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30년까지 매년 얼마받을 수 있는지 시뮬레이션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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