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 배당투자] 채권 ETF의 필요성 (TLT, LQD, BND)

채권 투자, 왜 중요한가?

혹시 지금 채권에 투자하고 있는가? 안타깝게도 채권에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는 드물다. 이는 성장주 투자나 배당주 투자에 비해 채권의 수익률이 매력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채권 투자는 필수적이다.

우리가 실비와 암보험에 가입하는 이유는 나중에 발생할지 모르는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이와 마찬가지로 채권은 자산의 일부로 갖고 있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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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의 역할: 주식 시장과의 상관관계

2016년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로 주식이 하락했을 때 채권은 상승했다. 2019년 미중 무역전쟁 때도 주식과 채권은 반대로 움직였다. 주식시장이 갑자기 하락할 시점에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현금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

미리 현금과 같은 자산을 만들어 놓는 것이 좋은데, 그 자산이 채권이라면 주식이 하락할 때 반등하기 때문에 더 좋은 조건에서 수익을 챙기고, 그 수익금으로 더 많은 기회를 잡을 수 있다. 100% 주식에 몰빵한 투자자라면 위기는 그저 위기일 뿐이지만, 채권에 투자한 투자자들에게는 위기가 곧 기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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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의 종류와 투자 방법

채권은 기간에 따라 단기, 중기, 장기로 구분되며, 발행 주체에 따라 회사채와 국채로 나뉜다. 개인 투자자가 직접 채권을 거래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ETF를 통해 투자하는 것이 좋다.

미국에서 자산 규모가 큰 대표 채권 ETF 3가지를 살펴보면 TLT, LQD, BND가 있다. TLT는 미국 장기 국채, LQD는 중기 회사채에 해당한다. 미국채와 회사채를 함께 투자하고 싶은 투자자를 위해 두 가지를 혼합한 종합 채권 ETF가 BND다.

 

https://seekingalpha.com/symbol/LQD

https://seekingalpha.com/symbol/BND

https://seekingalpha.com/symbol/T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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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ETF의 선택 기준: 기간과 변동성

세 가지 채권 ETF에서 가장 중요하게 봐야 할 것은 기간이다. 기간이 짧을수록 변동성이 작고, 기간이 길수록 변동성이 크다. 쉽게 생각해 친구에게 돈을 빌려준다고 가정해보자. 1년 안에 갚는 것과 10년 안에 갚는 것은 리스크의 크기가 다르다. 기간이 길어질수록 리스크가 커지며, 이 리스크는 채권 ETF에서 변동성으로 나타난다.

장기 채권은 위험하지만 수익률이 높을 수 있고, 단기 채권은 안정적이지만 답답할 수 있다. 이러한 기간을 보기 쉽게 숫자로 표현한 것이 듀레이션이다. 채권에 투자한 원금을 회수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듀레이션이라고 하며, 듀레이션 숫자가 클수록 감내해야 할 변동성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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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의 해지로서의 채권 투자

주식 투자의 해지로 채권을 선택한다면 중기와 장기 채권 중에서 고르는 것이 좋다. TLT는 장기 국채, LQD는 중기 회사채, BND는 중기 국채와 회사채를 합친 것이다. 이처럼 채권을 포트폴리오에 포함시켜 리스크를 분산시키고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것이 현명한 투자 전략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