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 투자] 배당 높은 커버드콜 고배당 ETF (2024 투자 계산, JEPI )

1억이란 자산을 모으려면 얼마의 시간이 필요할까?

1년 안에 모은다면 매달 833만 원이 필요하다.

너무 큰 돈이다. 그치만 배당 투자에 5% 배당을 받으면 500만 원은 덜 모아도 된다.

 

3, 5, 8, 10년의 시간을 가지고 동일한 방법으로 계산해보자.

연수가 늘어날수록 배당금도 증가할 것이다. 추가로 수익까지 발생한다면 더 빨리 1억 원을 모을 수 있을지 상상해 보자.

 

 

투자 기간 1년일 때 월 납입금액 833만 원 일 때 연 배당금은 500만원 이다.

투자 기간이 3년일 때 투자 금액은 월 278만 원을 납입하고, 연 배당금은 575만원이다.

5년일 때 투자 금액은 연 167만 원이고, 연 배당금은 666만 원이다.

투자 기간이 8년일 때 월 104만 원을 납입하고 이때 연 배당금은 833만 원을 받는다.

투자기간 10년일 때 월 83만 원을 납부하고 연 배당으로 978만 원을 받는다.

이것은 배당 투자의 5% 배당을 받을 때 이야기다.

 

배당 투자를 생각하고 다양한 ETF를 찾아 공부하다 보면 유독 배당률이 높은 상품을 만나게 된다.

대표적으로 jepi,qyld, xyld가 있는데 배당률이 9~12% 정도다.

배당률이 높으면 의심부터 하자. 기업 입장에서 10% 넘는 배당률을 유지하면서 지속적인 배당금 지급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이를 보완하기 위해 자산운용사에서 커버드콜 전략을 사용한다.

커버드콜은 주식을 매수한 상태에서 그 주식을 기초로 파생된 콜옵션을 매도하는 방식이다.

쉽게 얘기하면 주식이 하락할 때 콜옵션을 매도해 하락을 커버하기 때문에 커버드콜이라 부른다.

주식이 매일 오르거나 매일 하락하지 않듯이 상승과 하락으로 발생된 변동성에서 수익을 챙기는 구조이다.

매우 좋은 전략으로 보이지만 단점이 존재한다.

대세 상승장이 오면 주식으로 발생된 수익을 콜옵션으로 매도해 수익을 가감하게 된다.

증시는 오르는데 내 종목만 소외되는 경험을 하게 되는 것이다.

장점과 단점이 확실한 커버드 콜 방식의 ETF는 배당률이 높기 때문에 당장 소득이 없어서 배당금으로 소비해야 되는 투자자들에게 어울린다.

보통 배당 투자는 기업의 성장을 기초로 수익과 배당을 함께 나눠 갖는 구조라면, 커버드콜 투자는 기업의 이익보다는 기술적으로 수익을 만들어내는 구조다.

즉 성장형 투자가 아닌 수익형 투자의 방식이다. jepi,qyld, xyld의 특징을 간단히 살펴보면 ,

 

jepi는 액티브 ETF로 JP모건의 베테랑 운영자가 직접 기업을 성장하고 변경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반면에 QYLD와 XYLD는 정해진 룰을 통해 기계적 거래를 방법하는 패시브 ETF다.

세 배당 모두 월배당을 지급하고 있으며, 상장일은 qyld, xyld는 2023년이고, jepi는 2020년인데 자산 규모는

294.7억 달러로 jepi가 압도적으로 크다.

그 말은 제피에 투자한 사람이 많다는 것이고, 3년간 운영 결과를 봐도 잘 알고 있다.

JP모건에서는 JP가 잘 되니까 투자로 jepq를 2022년 5월에 상장했다.

둘의 차이는 투자 기업 기준, 투자 기업의 기준이 되는 지수로 JEPI는 s&p500, jepq는 나스닥 100 기준으로 커버드콜 전략을 수행한다.

증시는 함부로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고 하지만 앞으로 주식시장이 한동안 횡보했거나 하락할 것으로 판단하면 커버드콜에 투자해 현금 흐름을 만드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다양한 종목과 투자 전략을 알고 있으며, 상황에 따라 어떻게 대처할지 더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게 된다.

 

JEPI에 1억 원 투자하기

커버드콜 방식의 ETF 4개 중에 자산 규모가 가장 큰 크고 총보수도 저렴한 제피에 1억 원을 투자하면 배당금은 얼마가 될까?

현재 배당률은 7.36%로 상당히 높으며 매달 월급처럼 돈을 받는 구조다.

쉽게 계산해 보면 1억 원 투자하면 매달 배당 소득세 15%를 제외하고 실제로 계좌에 들어오는 돈은 521333원이 된다.

 

이용 매달 생활비 200만 원이 필요한 사람이라면 제피에 4억 원 투자하면 생활비를 충당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투자는 언제나 100%는 없고 단순한 계산과 이론이 현실이 되지는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제피가 갖고 있는 리스크가 무엇인지 체크해 봐야 한다.

실제로 과거 2년 동안 제피가 갖고 있는 리스크가 무엇인지 체크해 봐.

실제로 과거 2년 동안 배당금을 얼마나 균일하게 매달 지급했는지 체크해 보자.

배당률은 매수 단가를 배당금으로 나눈 값이기 때문에 얼마에 매수했느냐가 중요하다.

2021년 1월 1억 원 투자한 사람과 2022년 1월에 1억을 투자한 사람의 투자금은 얼마나 차이가 날까?

2년 동안 월 배당이 가장 적었을 때는 39만 6천 원이고 가장 많았을 때는 83만 9천 원이다.

두 배 넘게 차이가 난다. 이렇게 굴곡이 크다면 제피를 통해 매달 배당금을 수령해 생활하기엔 어려움이 있다.

저변동 고배당 종목으로 알고 있었는데 충격받았는가? 

안타깝게도 제피의 특징 중에 저변동이라는 말은 배당금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주가 변동성이 낮으며 저평가 기업이라는 뜻이다.

배당금은 전혀 다른 얘기다. 그리고 커버드콜 방식을 활용하기 때문에 편차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보통 현재 배당률은 과거 1년 동안 배당금을 현재 단가로 나눈 값이다.

이것을 ttm이라고 표시한다.

제피가 과거 1년 동안 배당금 지급액이 5.23달러였고, 현재 단가는 52.5달러이면 배당률은 9.97%가 된다.

이는 과거 1년 동안 주가는 내려오고 배당금은 꾸준히 잘 줬기 때문에 일어난 결과다.

2021년과 2022년 1월에 매수했을 때 배당률을 보면 7.7%가 9.9%로 2.2%의 차이가 발생한다.

배당률이 다양하고 최근 1년간 배당이율이 높다는 것은 배당 성장이 이루어졌다는 것일까?

정확한 비교를 위해 1주당 배당금을 체크해 보자.

2020년 17월부터 시작된 배당금은 1주당 0.49달러였고, 2023년 7월 지급된 배당금은 1주당 0.38달러였다.

오히려 1주당 배당금이 0.13달러 줄었다. 소수점이라 숫자가 작아 보이지만 배당금이 26.5% 감소한 것이다.

중간에 배당금이 증가한 부분도 존재하고, 1년 단위로 합산해서 계산하면 배당금이 늘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3년밖에 되지 않은 재피해를 보고 배당성장하는 ETF라고 주장하기엔 아직 부족한 것이 많다.

게다가 배당금을 지급하는 방식이 주식 연계 채권을 활용해 고배당을 유지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더욱이 배당금이 성장하는 ETF가 아닌 

수익을 고려한 고배당 ETF로 생각해야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년간 높은 배당금을 지급하고 주가 방어 또한 잘하고 있는 모습을 보였기에 수익형 투자로 적합한 모습이다.

은퇴를 준비하며 제피에 관심을 갖고 있다면, 월 배당금 편차를 커버해 줄 수 있는 안정적인 배당 기업과 함께 투자하는 것이 좋다.

앞서 소개한 배당 왕족주에 속한 기업이나 리얼티인컴 같은 월배당 리츠 기업에 투자하는 것도 괜찮은 보안 전략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