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 배당 투자 ] 월배당 ETF 비교 정리 (2024 DIA, DGRW, SPHD 수익)

기업은 분기마다 배당금을 지급하는 구조가 대부분이만, 월급처럼 매달 배당을 지급하는 ETF가 있다. 

월 배당 구조가 가능한 것은 운용사에서 매 다양한 기업에 투자하며 불규칙하게 들어오는 배당금을 정리해서 매일 일정한 날의 배당금을 지급해 주기 때문이다.
운용사에서 처리해야 할 일이 많아 총보수는 높을 수 있지만 매력적인 상품이다.

대표적인 월배당 etf를 세 가지만 추려보자.

 

1. DIA

첫 번째는 dia로 미국 3대 지수 중 하나이며, 가장 오래된 다우존스 산업 지수를 추종하는 ETF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다우존스사가 상정한 미국 30개 대표 기업을 표본으로 만든 지수로 주가가 높은 기업일수록 큰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시가총액 다중 방식을 사용해 애플과 같은 기업의 비중이 높은 것이 일반적인데, dia는 보험 관련 기업인 유나이티드헬스 주가가 가장 높기 때문에 비중 또한 가장 많이 차지한다.

30개 기업을 선정하는 기준은 모호하기 때문에 신뢰가 떨어진다.
하지만 가장 오래된 지수인 만큼 과거 사례를 비교할 때 주는 등장하는 지수다.

 

2. DGRW

 

꾸준한 배당금과 수익성을 고려해 투자하는 ETF다.
총 300개 기업이 분산 투자하고 있으며 기업을 성정하는 기준을 간단히 살펴보면 시가총액 1억 달러 이상의 기업 중에서 지난 1년간 현금 배당을 지급하고 수익 성장 기대치가 높은 기업을 선별한다.

안정적 배당과 수익 성장 모두에 집중한 ETF이기 때문에 성장 측면에서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NVIDIA 같은 빅테크 기업이, 배당 측면에서 코카콜라와 같은 기업이 포함되어 있다. 

세 번째는 SPHD로

배당률 높은 기업에 투자하는 ETF다. 

https://seekingalpha.com/symbol/SPHD/dividends/scorecard

투자 기업 선정 기준을 보면 s&p500에 포함된 기업 중에 지난 1년간 배당률이 가장 높은 기업 75개를 선별해 그중에 변동성이 낮은 50개 기업에 투자한다.
대표적 기업으로 담배회사인 알트리아, 통신회사인 버라이즌과 at&t, 리츠,기업으로는 리얼티 인컴이 포함돼 있다.
잦은 주가 움직임이 스트레스로 다가오는 투자자들에겐 좋은 대안이 되는 ETF다.

월배당 ETF 3개는 모두 다른 성향을 갖고 있기 때문에 무엇이 좋다고 말하기 힘들지만 언제나 그랬듯 투자 성향에 따라 구분할 수 있다.

매달 안정적인 배당 구조를 원한다면, DIA

배당뿐만 아니라 주가 상승으로 발생한 시세차익도 고려한다면, dgrw,

높은 배당금이 필요하다면 SPHD가 좋다.

 

새후로 매달 5만원의 배당금을 받으려면?
이제 DIA, DGRW, SPHD의 배당률을 알고 있으니 얼마를 투자하면 매달 5만원의 배당금을 받을 수 있을지 계산할 수 있다. 

각 ETF 배당률을 체크해 보면 DIA의 1.73%, DGRW는 1.94%, SPHD는 4.23%로 새후 월 5만 원이 되려면 DIA는 3500, DGRW는 3640, SPHD는 1480만 원 필요하다.
다시 말해 내가 1480만 원을 SPHD에 투자하면 그 순간부터 5만원은 월배당 SPHD가 대신 해 준다는 것이다.
물론 배당률은 변동성이 존재하지만 비슷한 배당금을 지급할 가능성이 크다.

투자 금액이 2배 이상 차이가 나기 때문에 배당만 생각하면 SPHD가 매력적이지만 우리는 현명한 투자자이니 주가 또한 신경 써야 한다.

5년 전 SPHD와 DGRW에 동일하게 3천을 투자했다고 가정해보자.

어디에 투자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했을까? 5년간 투자 결과를 살펴보면 매달 받는 배당금이 높은 순으로 SPHD가 10만 8천 원, DGRW가 5만 원, dia가 4만 8천 원이다.

역시 배당률이 높았던 SPHD가 가장 큰 금액의 배당금을 받는 것을 알 수 있다.
5년간 증가한 자산을 살펴보면 총 자산이 높은 순으로 DGRW가 5,164만 원, dia가 4 4 17만 원, SPHD가 3502만 원이다.
SPHD는 월 배당금은 높지만 총 자산은 5년간 502만 원밖에 증가하지 않았다.

반면 DGRW는 SPLCD보다 1662만 원 자산이 더 증가했다.
왜냐하면 DGRW는 배당뿐만 아니라 성장 기업도 함께 투자하기 때문에 배당은 자소 아쉬웠지만 주가 상승력이 높다.
두 가지 경우를 보면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당장 배당금이 2배인 SPHD를 선택할 것이냐 아니면 주가 상승률이 높아 자산 증가 속도가 빠른 DGRW를 선택할 것이냐 나라면 주저없이 후자를 선택한다.
눈앞의 이익보다는 조금 멀지만 복리 효과가 크게 작용될 수 있는 자산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좋다.

지금 계산한 것은 과거 5년을 비교했지만

과거 동일한 수익률을 보여준다면 앞으로 10년이 지났을 때 SPHD의 자산은 4,773만 원이 되고, DGRW 자산은 1억 5,298만 원이 된다.
자산 급여가 2배 이상 벌어지게 된다. 심지어 10년 뒤에 높아진 자산으로 SPHD를 매수해도 괜찮은 전략이 될 것이다.
dia는 총자산과 배당금 모두 중간을 차지하기 때문에 특색이 없어 보이지만 양극단이 싫은 투자자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또한 SPHD와 DGRW의 하락 변동성을 체크하기 위해 상장 이후 2개 ETF가 가장 크게 하락한 시점을 봤더니 둘 다 코로나 시점인 2020년 3월이었다.
이때 높은 배당과 저변동성을 추구했던 SPHD가 마이너스 30.9% 하락해 DGRW의 마이너스 19.3%보다 크게 하락했다는 것이다.
각 10% 이상 차이가 난 것은 어떤 이유 때문일까?

무엇보다 투자하고 있는 기업의 숫자 차이 때문일 것으로 판단된다.
SPHD는 50개 기업에 투자하고 있지만 DGRW는 300개 기업에 투자하기 때문에 하락 시에 분산투자 효과를 발휘할 수 있었다.
또한 DGRW가 담고 있는 기업 중 탑텐은 쟁쟁한 기업이 많이 포진돼 있다.
그래서 조금 더 먼 미래의 자신을 생각하며 과거 데이터 기반으로 계산하고 확률 높은 투자를 해야 된다.

자세히 살펴보면 상품이 수도 없이 많다. 채권으로 넘어가면 미국 국채에 투자하는 ETF로, 기관에 따라 장기채, TLT, 중기채, iif, 단기체 shy가 있고, 우선주로 넘어가면 PFF가 있다.
모두 매력적으로 보이지만 매달 배당을 지급한다는 매력 뒤에는 낮은 배당 성장률과 주가 하락이라는 악마가 숨어일 수 있으니  과거 성적표를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