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투자] 배당 투자 미국 ETF 개요(s&p 500 , 나스닥100, 총보수)

배당 투자자에게 필요한 미국 ETF

s&p500 ETF

 

s&p500을 추종하는 미국 대표 ETF를 살펴보자

 미국에 상장된 ETF 중에 자산 규모  탑 3를 차지하고 있는 ETF는 모두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종목이다.

1위 spy, 2위 ivv, 3위 voo

 

s&p500지수를 추정하는 ETF 세계의 자산 규모를 합치면 1조 730달러로 원화로 1423조 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이는 국내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 3개를 합친 것보다 많다. 각 ETF가 삼성전자 이상의 자산 규모를 가지고 있으니 미국 국가대표 ETF의 자격을 갖췄다고 볼 수 있다.

s&p500은 한국의 코스피처럼 미국을 대표하는 지수로 기업 규모, 유동성, 산업 대표성 기준 선정된 기업 500개로 구성되어 있다.

* s&p 500 상위 50개 기업 중 산업 분야나 주가 주요 상품을 분석해 보는것도 도움이 된다. 

공업주 400종목, 금융주 40종목, 공공주 40종목, 운수주 20종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비중이 높은 탑 20 기업을 살펴보면 성장주와 가치주가 함께 섞여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시가총액이 큰 빅테크 기업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지만 존슨앤존슨과 P&G와 같은 배당 왕족주도 당당하게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기업 중에 배당을 지급하는 기업은 몇 개일까?

답은 14개다. 1, 2위를 차지하는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해 비자와 마스터카드도 배당을 지급한다.
이제부터 성장 기업이라고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을 것이라는 고정관념은 버리고 성장과 배당을 모두 챙기는 투자자가 되자 

s&p500지수 추종 ETF의 대표는 spy로 일명 스파이라고 부른다.

ETF의 시작을 알린 스파이는 1993년에 상장해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갖고 있으며, 그만큼 자산 규모도 가장 크다.

근데 이러한 역사를 가졌고 많이 거론한다는 이유로 스파이를 선택하는 것은 좋지 않다.
앞서 소개한 ETF 투자 전 꼭 확인해야 할 5가지 기준에 맞춰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 4개 - SPY IVV VOO SPLG 중에 어떤 ETF가 좋은지 살펴보자.

5가지 항목을 다시 언급해보면 상장일, 총보수, 자산 규모, 투자 기업, 과거 성적이다.

4개 ETF 모두 s&p 500지수를 추종하는 ETF이기 때문에 투자 기업과 과거 성적은 동일하며 상장일은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그렇다면 총보수와 자산 규모 두 가지를 확인하면 된다.

자산 규모가 가장 적은 ETF는 SPLG로 197억 달러다.
너무 적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26조 원이 넘는 자산으로 우리가 투자하기에 손색 없는 규모다.

그럼 단 한 가지만 비교하면 된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는데 그건 총보수다.

스파이의 총보수는 0.09%로 다른 세계 ETF보다 3배나 높다.
굳이 더 돈을 지불하며 투자할 필요는 없지 않은가?
SPLG는 스파이와 동일한 운용사며 스파이 미니 버전이다.

SPLG가 있기 때문에 스파이는 굳이 총보수를 내리지 않는 것이 아닐까 싶다.

결론적으로 IVV, VOO, SPLG 3개 ETF 중에 선택하면 되는데 앞에서 얘기했듯 SPLG가 총보수를 0.02%로 내렸다.

추가로 SPLG는 1주당 가격이 낮기 때문에 적립식으로 모아가기 좋은 종목이다.
혹은 신뢰하는 운용사가 뱅가드라면 voo를 선택해도 좋다.

추가로 나스닥 100 지수를 추종하는 QQQ 또한 SPLG처럼 QQQM이라는 미니 버전이 있다.
상장한 지 오래 안 됐지만 QQQ와 같은 지수를 추종하니 총보수만 확인하면 된다.

QQQ 총보수는 0.2고 QQQM의 총보수는 0.15으로 QQQM이 0.05% 저렴하다.
그러니 나스닥 100 지수 추정, ETF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면 QQQM을 선택하자.

 

과거 it버블, 리먼사태, 팬데믹 등 경제 위기가 반복적으로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주식시장은 우상향을 그려왔다.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를 지속한다면 자산을 복리로 증식할 수 있다(성장과 배당이 합쳐진 결과이다)

심플하고 강력한 투자 결과지만 이런 투자를 10년 20년 지속하는 개인 투자자는 생각보다 드물다.
그래서 투자가 어려운 것인데 꾸준히 실천할 수 있도록 적은 돈으로 시작해 보는 것은 어떨까?

s&p500에 10만 원씩 매달 꾸준히 투자한다면 배당금이 얼마나 되고 총 자산은 얼마나 늘어날지 계산해 보자

시뮬레이션을 돌려보면 장기 투자의 원동력이 되기 때문에 이런 데이터를 자주 접하길 권장한다.
계산을 위해 필요한 세 가지 데이터를 정리해 보면 최근 5년간 s&p500은 수익률 연평균 11% 상승했고, 배당 성장률은 6.0%며 현재 배당률은 1.5%다.

결과를 보자. 지금부터 매달 10만 원씩 꾸준히 투자한다면

10년 뒤 배당금이 연 21만 원이다. 
월로 환산하면 2만 원도 안 되는 돈이니 삼겹살도 사먹기 힘든 돈이다.
10년간 무엇을 했나 허탈할 수 있지만 총자산을 생각해 보자.

10년 뒤 총자산은 2020년 뒤 9천, 30년 뒤 2억 8천, 40년 뒤 8억 7천, 50년 뒤 26억 2천만 원이 된다.
10만 원의 작은 물방울이 영원히 깨지지 않을 것 같은 바위를 50년간 끊임없이 내려치니 26억 원이라는 구멍이 생겼다.

이처럼 복리 효과는 시간의 무기가 장착되면 엄청난 효과를 발휘한다.

배당금도 50년이 지나면 683만 원까지 증가하며, 시간이 갈수록 복리의 마법은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의 숫자를 보여준다.
그렇기 때문에 투자는 복리로 불어날 수 있는 자산을 기반으로 오랜 기간 가져가야 한다.

이는 습관으로 자리 잡으며 무엇보다 경제적으로 건강한 삶을 살 수 있게 되니 복리 투자를 내 것으로 만들어보자.
적립식 투자는 월 10만 원이 아닌 20, 50, 100으로 늘려도 된다.

인풋이 늘어나면 결과도 두배로 늘어난다. 

투자자 개인의 소득과 소비에 따라 전략을 세우면 된다.

엑셀로 배당 소득세를 제외하고 받은 배당금을 재투자하는 로직을 짜고 복리 계산기를 만들면 좋겠지만, 생각보다 이런 작업은 귀찮고 어렵다. 이런걸 계산할 수 있는 툴이 있는데 나중에 소개하겠다. 

지금은 간단히 계산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겠다.
앞에서는 월 10만 원으로 계산했으니 월 20만 원 적립식 투자를 한다면 곱하기 1을 하면 된다.
정말 간단하지 않은가? 예를 들어 월 20만 원씩 s&p500에 적립식 투자를 한다면 10년 뒤 총자산 4천 이고 배당금은 42만 원이 된다.
30년 뒤에는 총 자산 5억 6천만 원에 배당금 304만 원이 된다.
30만 원이면 3배, 50만 원이면 5배를 곱하면 된다.

같은 복리 마법이 일어나기 때문에 그래프 비율이 같은 배수로 움직인다.

나의 투자 가능 금액을 고려해 배수를 높여 계산하면 그만이다.